OE 공급 확대 및 고수익 제품 시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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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금호타이어는 30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212억 원, 영업이익 1751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9%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15.6% 증가했다.2분기 매출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성장이 이끌었다. 이는 2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기도 하다.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및 고인치 매출 증가로 평균 영업이익률은 13.5%에 달했다.회사 관계자는 "2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3.4%를 달성했다"라며 "전기차(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20.3%를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금호타이어는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 및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금호타이어는 솔루스 어드밴스(SOLUS ADVANCE)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출시를 필두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제품, 기술, 운영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