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선발된 29인이 '20대 여성 예술가' 주제로 작품 제작오는 9일까지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신체는 선을 낸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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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체는 선을 낸다 포스터.ⓒ동덕여대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예비예술인 29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전시 '신체는 선을 낸다(Our Bodies Make the Lines)'가 오는 9일까지 서울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 4층에서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0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도 예술대학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조적 자유의 드로잉: 신진 미술가의 횡단적 예술 실험'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마련됐다. 동덕여대 회화전공 강수미 교수가 기획·총괄책임을 맡았다. -
- ▲ 'Anonymous Directions' 작품.ⓒ동덕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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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position in Red Thread No.1', 작품.ⓒ동덕여대
올 3월 공모로 선발된 예비예술인 29명은 상반기 동안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들은 작품 제작뿐 아니라 전시 기획, 디자인, 디스플레이, 서문 작성 등 전시 준비 전 과정을 수행하며 예술 현장 실무 역량을 키웠다.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는 맥락에서 '20대 여성 예술가'라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신체 표현의 자유와 관계의 제약, 일상 공간에서 가능한 미적 경험의 범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그림, 설치, 영상, 퍼포먼스를 전개한다. 관람객은 '당신의 신체가 낸 선은 세계 속에서 무엇을 창조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며,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 해석을 마주한다.전시 기간에 예비예술인이 차례로 선을 그어서 빈 캔버스를 채워가는 퍼포먼스 '그어지는 감각'이 상시 진행된다. -
- ▲ 'Interlace' 작품.ⓒ동덕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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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arable Noise 1' 작품.ⓒ동덕여대
시민참여형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일과 9일 참여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총 3회차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예비예술인이 제작한 표현 도구를 활용해 조형예술 기법을 배우고 다양한 예술 실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비예술인은 '예술가'라는 이름 앞에 '예비'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그래서 더 큰 실험의 자유와 모험의 기회를 즐기며 작업하고 있다"면서 "그 첫 번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총 1년간 이어진다. 오는 11월 성북어린이미술관에서 두 번째 전시가 열린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artproject.p.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 ⓒ동덕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