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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지난 6월 20일 공고한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에 따라 접수한 제안서 모집 결과 총 15개 운용사가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5개사 모집에 대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산업은행은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총 5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규모는 PE(경영참여형 사모펀드) 부문 2개사에 2400억원, VC(벤처캐피탈) 부문 3개사에 1050억원이다.선정된 운용사는 민간자금을 함께 조성해 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및 서남권(광주·전남·전북) 소재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이번 출자사업은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산업은행 남부권본부가 주도하는 첫 지역펀드로, 남부권 전략산업 육성, 신산업 투자 확대,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방향에 발맞춰 지역균형발전과 기업 맞춤형 성장 전략을 적극 지원하고, 모험자본을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