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문 공모, 자유 주제·그룹 IP 활용 가능새로운 형식의 영상 창작 장려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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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Playground, AI, Now)’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출품작 접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그룹 미디어 IP 등 총 다섯 개다. 자유 창작 주제는 물론 KT그룹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를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2025 KT AI P.A.N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은 ‘AI 세상을 내 판으로 만들다’는 공모전의 의미를 담았다.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수상한 AI 미디어테크 기업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협업해 제작됐다.

    지난 7월 공개한 1차 포스터는 고래, 꽃, 광화문, 롤러코스터 등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아이디어의 폭발’과 ‘다차원적 상상력의 확장’을 시각화했다. ‘#축제 #크리에이터 #놀이터 #상상력의 폭발’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창작의 장을 표현했다.

    새로 공개한 2차 포스터는 ‘AI꾼들의 놀이터, ‘판(P.A.N)’이 열렸다!’는 콘셉트로 SF 분위기의 상징 조형물을 활용해 AI 시대의 창조성을 재해석했다. 얼굴 형상은 인간의 창작성과 몰입을, 조형물에서 솟아오르는 고리와 곡선 구조는 기술 융합과 상상력의 확장을 의미한다.

    KT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꾸렸다. AI 기술력은 글로벌 IT·테크 기업이, 콘텐츠의 서사성과 작품성은 영화·광고·드라마 감독이, IP 적합성과 상업성은 KT 미디어 그룹과 영화 제작사 전문가가 평가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국적,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15일까지 KT 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KT AI P.A.N’ 공식 페이지에서 받는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9월 10일경 열린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전무)은 “그룹사와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 IP와 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식의 영상 창작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창작의 장 ‘P.A.N’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