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예우·구성원 의료복지 확대 MOU 체결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1000만원 이상 '골드' 예우"재학생·교직원 의료복지 확대 계획"
  • ▲ 삼육대 제해종 총장(오른쪽)과 삼육치과병원 김병린 병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육대
    ▲ 삼육대 제해종 총장(오른쪽)과 삼육치과병원 김병린 병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지난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삼육치과병원과 '기부자 예우·구성원 의료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 신지연 대외국제처장과 삼육치과병원 김병린 병원장, 김동균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육대 발전기금 고액 기부자에게 특별 예우키로 했다. 50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프리미엄 예우', 10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골드 예우' 대상이다. 삼육치과병원 연 1회 비급여 진료 특별 할인과 상시 비급여 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가족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삼육치과병원은 그동안 삼육대 동문회원과 가족에게 상시 비급여 진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올여름에는 재학생과 교직원(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교정·미백 진료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 교직원에 대한 의료복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부자 예우를 넘어 삼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삼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더 큰 혜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린 병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구성원과 기부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삼육치과병원은 1947년 미국인 치과 선교사가 진료를 시작한 이래 80여 년간 선진 신기술과 서비스를 도입·보급하며 국내 치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1999년 삼육서울병원에서 독립해 국내 최초의 민간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임플란트, 치아교정, 보철·재건, 잇몸질환, 미백, 안면 통증·턱관절, 치아보존, 소아치과, 구강위생·충치 예방 등 9개 분야 클리닉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치과계 신의료기술 4건을 보건복지부 고시에 반영해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