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0%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4개분기 누적 영업익 109억원 달해
  • ▲ 쏘카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쏘카
    ▲ 쏘카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쏘카
    쏘카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 중심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쏘카는 2분기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최근 4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직전 12개월(-237억원) 대비 346억원을 개선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단기 카셰어링 부문은 데이터 기반의 차량 재배치 전략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단기 카셰어링의 GP(매출총이익)는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상승했으며, GPM(매출총이익률)은 24.1%로 27.5% 늘면서 2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쏘카는 자산 최적화 전략과 이익 구조개선 검증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차량의 수요와 지역에 맞춘 공급 최적화로 2분기 단기 카셰어링 차량 가동률은 38%를 기록했다. 

    역대 2분기 가동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대당 매출은 13.1% 증가한 179만원을 기록하며, 차량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올해 상반기 수익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가동률과 이익률 개선을 입증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요금체계와 UI/UX를 전면 개편해 카셰어링 이용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채널링을 통해 신규 매출 성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