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수요 직주근접·일자리 여건 우수 단지 집중2·3위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래미안 원페를라'
-
-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연합뉴스
최근 산업단지와 업무지구 인근 직주근접 특화 단지가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을 나타났다.21일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단지 중 청약 경쟁률 상위 3곳은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였다. 경쟁률은 각각 688.1대 1, 191.4대 1, 151.6대 1에 달했다.해당 상위 3개 아파트는 공통적으로 서울 대표 중심업무지구인 CBD(서울도심권역), GBD(강남권역), YBD(영등포·여의도권역) 권역을 차량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아파트로 확인됐다.경기 지역은 동탄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내년 착공 예정인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일자리 창출 효과의 기대감이 큰 화성 동탄신도시 공급단지 위주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대표적으로 △동탄 포레파크 자연 앤 푸르지오 △동탄 꿈의 숲 자연&데시앙 △제일 풍경채 의왕고천이 있다. 해당 아파트는 각각 71.4대 1, 41.9대 1,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국토부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2023년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가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주된 이유로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한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와 '직주근접 때문'이라는 목적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주근접 때문'이라는 응답은 2023년 31.1%를 기록하며 2021년 29.6% 이후 2년 연속 응답률이 높아졌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 랩장은 "직주근접 요인이 주거지 의사결정시 중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분양시장에서도 일자리 접근성에 대한 입지적 이점이 수요자들에게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