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만 오름폭 0.1%이하로…송파 0.29% 1위신축·재건축 상승세 견인…지방은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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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11주만에 보합(0.00%) 전환되는 등 시장 관망세가 심화되는 양상이다.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6월 둘째주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지만 '6·27 대출규제' 이후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결국 보합으로 돌아섰다.서울은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름폭은 0.10%에서 0.09%로 줄었다. 전주대비 상승폭이 0.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첫째주 이후 15주만이다.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0.29%로 가장 높았고 △서초·성동구 0.15% △강남구 0.12%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원은 "일부 신축, 재건축 추진단지 등에서 국지적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돼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경기는 0.01%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인천은 -0.04%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다.지방은 -0.01%에서 -0.02%로 내림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는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8개도는 -0.01%에서 -0.02%로 확대됐다. 세종은 4주만에 상승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전세가격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주 연속 0.01% 오르폭을 유지했다. 수도권도 0.02%, 서울도 0.05% 상승세가 이어졌다.서울에선 송파구가 0.16%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동구 0.14%, 동작구 0.08% 순으로 나타났다.부동산원은 "일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는 0.02%에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0.04%에서 -0.02%로 내림폭이 줄었다.지방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는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커진 반면 8개도는 -0.01% 내림폭을 유지했다. 세종은 0.06%에서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