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더 럽 치약, 칫솔 1·2위 차지상품 기획·브랜딩 역량 입증치약·칫솔 이어 티셔츠까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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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가 방송인 노홍철과 손잡고 론칭한 브랜드 ‘노 더 럽(No The Love)’이 출시 하루 만에 무신사 스토어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생활용품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혀 히트 상품으로 끌어올린 무신사의 기획력이 빛났다는 평가다.

    26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출시된 ‘포지티브 치약 2종’은 론칭 당일 무신사 스토어 뷰티 카테고리 랭킹 1위에 올랐고, 함께 선보인 ‘포지티브 칫솔 4P’는 2위를 기록했다.

    같은 브랜드 상품이 1·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사례는 드물다. 치약은 뷰티를 넘어 패션·잡화 등 전체 카테고리를 통틀어 실시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노 더 럽은 노홍철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콘셉트로 삼았다. 치약에는 카라멜·피치향을 적용해 일상용품에 개성을 더했으며, 협업 기념 티셔츠도 공개와 동시에 완판됐다.

    무신사는 오드타입(ODDTYPE), 위찌(WHIZZY)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획 노하우를 이번 협업에 투입했다. 브랜드 콘셉트 수립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신사는 단순히 브랜드 파워에 기대지 않고, MZ세대가 주목할 만한 아이템을 발굴해내는 기획 역량을 보여줬다”며 “지속적인 신상품 기획으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무신사는 패션·뷰티·스포츠 전 영역에서 상품 기획력을 앞세워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만 ‘무신사 에디션(MUSINSA EDITION)’을 통해 900여 종의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와 무신사의 기획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한 독창적인 협업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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