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민요 등 클래식 향연 펼쳐안양대 출신 소프라노 박서연·테너 정찬혁도 함께 해오는 30일 전북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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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맛있는 K-클래식' 연주회 포스터.ⓒ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성악전공 오동국 교수가 '아미치 앙상블'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7시 전북 정읍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3회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The 맛있는 K-클래식' 연주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정읍YMCA·정읍시청소년수련관·아미치앙상블이 공동 주관한다.청소년과 함께하는 연주회인 만큼 정겹고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민요를 선사한다. 아미치 앙상블 대표인 바리톤 김재창 씨가 '거문도 뱃노래', 바리톤 정경 씨가 '초연작 새야 새야'를 노래한다. 안양대 음악학과 출신 음악인인 바리톤 오동국 교수와 소프라노 박서연 씨, 테너 정찬혁 씨는 각각 '뱃노래', '코스모스를 노래함', '산들바람'을 들려준다. 피아노 평미영 씨도 무대에 올라 K-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또한 국악인 정현경 씨와 고수 김정은 씨가 출연해 민요 '배 띄워라'를 신명 나게 들려주며, 김혜림·이연우·이연재·차유한 등 청소년 4명도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선다.김재창 대표는 "아미치 앙상블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감동과 재미를 더한 스토리로 만들어, 음악을 맛있게 요리해서 관객에게 대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클래식 음악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오동국 교수는 "음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창"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작은 힘을 얻기를 소망한다. 음악의 아름다움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희망을 키워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이탈리아어로 '친구(Amici)'라는 뜻을 가진 아미치 앙상블은 1999년 창단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문예진흥원, 서울시 문예기금으로 총 100회 이상 음악회를 주관하며 5만여 명이 넘는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해왔다. 창단 이후 지속해서 청소년과 문화소외계층, 복지시설 등을 찾아 클래식 연주회를 열고 있다. -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