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트랙제 운용 … 세부 트랙 구분 없이 입학해 2학년 때 자유 선택농어촌학생·특성화고졸업자 전형, 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로 변경모든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 의무 적용 … 해당할 경우 지원 제한총 1166명 선발, 수시비중 69% … 다음 달 8~12일 닷새간 원서 접수
  • ▲ ⓒ한성대
    ▲ ⓒ한성대
    한성대학교가 다음 달 8일부터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전체 모집정원의 69%인 총 1166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같은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2학년 진학 때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나눠 모집

    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우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은 '한성인재전형'으로 대표 운영된다. 일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 주·야간 학부가 모두 운영되며, 주·야 교차 수강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 모집단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야간은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로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모집단위 계열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 교과를 반영하며, 석차등급이 적힌 전체 과목 성적이 산출 대상이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년보다 43명 늘린 300명으로 확대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면접고사와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반의 활동과 전공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는 수험생과 고등학교 정보 일체를 블라인드 처리한 후 진행한다.
  • ▲ ⓒ한성대
    ▲ ⓒ한성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 국·영·수·사·과 전 과목 반영으로 변경

    올해 대입 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의 선발방법이 기존 학생부종합(서류평가 100%)에서 학생부교과(교과 100%) 전형으로 변경된 것이다. 선발 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경쟁률과 입시결과(성적)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 지원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부 전형별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의 반영과목은 기존에는 지원하는 모집단위별로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국어·영어·수학·과학으로 구분했으나 올해부턴 지원하는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계열 모든 과목 반영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입시결과(성적)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의 경우 선발 인원이 지난해 257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43명 늘었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의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돼 지원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올해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 적용된다. 해당 사실이 있는 경우 지원이 제한(불가)되므로 이 점을 유의해 모집요강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원서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