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가 61.5억 대비 15.6억 상승 거래 "반포 일대 신고가 거래 더 늘어날 것"
  •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뉴데일리DB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뉴데일리DB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101.97㎡가 최근 82억1000억원에 거래되면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이달 6일 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평형은 종전 가격이었던 61억5000만원에서 15억6000만원 상승한 82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번 신고가는 6·27 대출규제 이후 실거래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단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반포 원베일리는 여러 평형에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전용 116.95㎡은 92억원에 매매됐다. 직전 거래는 올해 1월로 67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133.95㎡의 경우 지난해 106억원에 손바뀜하며 3.3㎡당 2억6000만원이 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업계에서는 반포에서의 신고가 거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반포 일대의 경우 강남권에서도 대규모 정비사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데다 대규모 공원과 한강, 학군, 대형병원에 이르기까지 주거 인프라도 강남권에서 손꼽힐 만큼 잘 갖춰져 있어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