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해 생채신호 측정…15초내 건강상태 확인고령·기저질환 보유 근로자 집중관리…대표 불시점검
  • ▲ 롯데건설 근로자가 건강체크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 근로자가 건강체크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현장근로자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앱을 건설사 최초로 개발하고 9월중 전 현장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기술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 안면인식으로 심장맥박에 따라 피부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색상을 감지해 맥박·혈압·발열·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통해 근로자는 15초 내외로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측정결과를 자동 기록해 고령 및 기저질환 보유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취임후 매월 전국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방문하는 불시점검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는 추가예산을 투입해 즉각 조치하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기존 근로자 휴게공간을 누구나 편안히 쉬고 싶은 공간으로 개선하고 있다. 휴게공간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장치를 마련하고 차가운 음료, 빙과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혹서기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지난 1일부터 기온이 35도이상일 경우 옥외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에 따라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롯데건설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근로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