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3중소기업 기본통계 발표비수도권보다 수도권 기업 증가율 높아
  • ▲ 중기부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중기부
    ▲ 중기부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중기부
    국내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 수는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3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우선 2023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829만8915대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종사자 수도 1911만7649명으로 0.9%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3301조2545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4.8%), 전기·가스·증기업(17.0%), 정보통신업(12.2%), 전문·과학·기술업이 전년 대비 늘었으며, 제조업(2.6%), 광업(3.2%)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2.3%), 숙박·음식점업(2.5%) 등 11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운수·창고업(4.6%), 제조업(0.5%) 등 7개 업종이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숙박·음식업점(8.7%), 금융·보험업(17.9%) 등 11개 업종에서 늘었으며, 제조업(1.9%), 도·소매업(1.3%) 등 7개 업종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기업 수는 436만2179개로 전년대비 3.7%(15만5400개), 비수도권은 393만6736개로 2.6%(10만789개) 늘어, 상대적으로 수도권 기업 수 증가율이 높았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724만3536개로 3.1%(21만9046대), 법인기업은 105만5379개로 3.6%(3만7143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현장 맞춤형 중소기업 정책 수립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집계 기준은 기준 시점 현재 폐업신고 없이 행정자료에 등록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