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RISE사업 지원 … 바이오푸드테크학과 25명·스마트IT융합공학과 30명 선발3년 120학점 이수로 학사학위 취득 … 2학년부터 협약기업에서 근무하며 수학자유전공 292명 모집 … 서울 이공계열 4명, 천안 공학계열 2명 추가로 뽑아서울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 고교추천전형은 추천인원 제한도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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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명대학교의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주요 특징은 자유전공 확대와 서울캠퍼스 수능최저학력 폐지, 천안캠퍼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 신설이다.

    ◇자유전공 … 서울 124명·천안 168명 모집

    상명대는 이번 수시 전형에서 자유전공으로 292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에서 △인문계열 67명 △이공계열 45명 △예체능계열 12명 등 총 124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달리 인문사회계열과 경영경제계열을 통합해 인문계열로, IT(정보기술)계열과 이공계열을 묶어 이공계열로 모집한다. 이공계열은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총 4명을 더 뽑는다. 서울캠퍼스 자유전공은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과 논술(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논술전형을 시행하지 않는다.

    천안캠퍼스는 △인문사회계열 17명 △디자인·예술계열 22명 △공학계열 77명 △스포츠융합자유전공학부 52명 등 총 168을 선발한다. 전년도 아트&컬처계열은 올해 인문사회계열과 디자인·예술계열로 나눠 뽑는다. 공학계열은 전년보다 2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과 디자인·예술계열, 공학계열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6학년도 자유전공 신입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공탐색교육', '소양교양교육', '기초교양교육', '상명핵심역량교양교육'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교과목 등을 탐색하면서 자유롭게 전공을 고를 수 있다.

    ◇서울 고교추천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추천인원 폐지

    서울캠퍼스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349명을 뽑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은 전년도에는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1개 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충족해야 했으나 2026학년도 수시에는 폐지됐다. 또한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도 없앴다. 전년도에는 추천인원 수가 10명 이내였다. 이에 따라 지원자의 입시 전략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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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조기취업형계약학과 … 2단계 면접고사 중요

    천안캠퍼스는 정원 외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을 신설했다. 바이오푸드테크학과 25명, 스마트IT융합공학과 3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추린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10%와 면접고사 9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충청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원으로 운영한다. 3년(6학기) 120학점 교육과정으로, 상명대 정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1학년 과정 수료 후 모집단위별 협약 기업과 고용계약을 맺고 근무를 시작한다. 2~3학년은 학습과 근무를 병행하는 근로자 학생으로, 주간에는 기업에서 근무하며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에서 수학하게 된다.

    ◇정부 평가서 우수한 교육역량 인정받아

    한편 상명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 연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교육혁신성과 항목에서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자체성과관리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바이오헬스사업단·지능형로봇사업단)을 통해 2021년부터 6년간 140억여 원 △SW중심대학사업으로 2019년부터 6년간 104억여 원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3년간 199억여 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으로 2022년부터 6년간 43억여 원을 지원받고 있다.

    강태구 상명대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자유전공 확대, 전과제도 완화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통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며 대학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강태구 입학처장.ⓒ상명대
    ▲ 강태구 입학처장.ⓒ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