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 업황 개선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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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는 삼성전기가 4일 장중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장보다 2.67% 오른 17만8850원에 거래되며 전날 기록한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삼성전기 상승세의 배경엔 업황 회복이 있다. 삼성전기의 주력 업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금 부족 가능성이 높아진 데 더해 자동차의 전장화 및 자율주행 적용이 확대될 경우 전기차 비중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고용량의 MLCC 사용 증가로 이어진다.이에 증권가는 삼성전기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올려잡으며 "삼성전기를 포함해 고부가 MLCC 수요에 대응 가능한 메이저 MLCC 업체들의 가동률이 하반기 90%대에 진입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 출시, 800G 네트워크 침투율 증가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MLCC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고의영 iM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하며 "삼성전기는 전사적으로 테슬라향 부품의 주요 공급사 지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주요 부품들을 원스톱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