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 유입코스닥 지수, 1.08% 상승한 805.42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39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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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3200대를 회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184.42)보다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42포인트(0.14%) 오른 3188.84로 출발해 장 후반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48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0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2억8021만주, 거래대금은 7조8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9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0%), 건설(1.84%), 화학(1.79%) 등은 올랐고 보험(-0.19%), 운송장비(-0.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14%),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HD현대중공업(0.99%)은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KB금융(-1.54%)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 현대차, 기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8월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라는 두 가지 중요 지표가 잔존해 있으며 9월 정책·금리 두 가지 중심축에 지수는 등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96.81) 대비 8.61포인트(1.08%) 오른 805.4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63억원, 337억원어치씩 사들였고 개인 홀로 10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12억2059만주, 거래대금은 5조944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1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0.86%), 에코프로(0.40%), 레인보우로보틱스(1.45%), HLB(0.38%), 삼천당제약(4.38%)은 상승 마감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34%), 펩트론(-0.33%), 리가켐바이오(-1.45%), 에이비엘바이오(-1.44%)는 약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39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