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개관 예정…128개 객실·스위트룸 구성레스토랑·수영장·피트니스·야외테라스 등 조성
  • ▲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조감도ⓒ한화 건설부문
    ▲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조감도ⓒ한화 건설부문
    한화는 지난 3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의 호텔 파트너로 세계적 호텔·리조트 그룹인 '만다린 오리엔탈'을 선정하고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 방콕, 뉴욕, 파리 등 전세계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의 한국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역이 지닌 지리적·문화적 허브로서의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 브랜드 도입을 허락했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한화는 2030년 1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개관할 예정이다. 새 호텔의 인테리어는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é Fu)가 맡는다.

    호텔 상부에는 서울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다이닝, 한식·중식 레스토랑이 마련된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 아카데미, 전용 야외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연회장을 비롯한 다목적 연회·회의 시설도 선보인다.

    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 SPC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올려 서울의 미래를 바꿀 랜드마크 프로젝트다"며 "만다린 오리엔탈과 협업은 럭셔리 호스피털리티 분야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