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4.4억에 해당매물 매입…지난달 거래완료매입 당시 16억 대출 추정…압구정 '신현대'도 매입
  • ▲ 축구선수 손흥민. ⓒ뉴데일리DB
    ▲ 축구선수 손흥민. ⓒ뉴데일리DB
    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를 55억원에 팔아 8년만에 30억원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3월 22일 트리마제 전용 140.3㎡를 55억에 매도했다. 지난달 29일 매수자로부터 잔금을 받아 거래가 완료됐다.

    그는 트리마제 입주가 시작된 2017년 5월 해당매물을 24억4460만원에 사들였다. 매도 금액으로만 보면 8년가량 보유후 30억5540만원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

    분양받을 당시 설정된 채권최고액 19억5800만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도 지난 5월 말소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당시 손흥민은 16억원을 빌려 아파트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팔린 140.3㎡는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 주택형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거래 최고가는 지난 6월 기록된 60억원이다.

    한편 그는 트리마제 외에도 2016년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9·11·12차' 전용 155㎡를 22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지난해엔 2028년 준공예정인 압구정동 '에테르노 압구정'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았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분양가가 최소 200억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주택으로 손흥민이 매수한 주택형 가격은 약 4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