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두산위브 더 제니스' 3위 '아크로'"입지적 우수성·특화설계 등 장점 꼽아"
  • ▲ 서울 남산에서 바라면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 서울 남산에서 바라면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이 전국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부동산R114와 턴어라운드는 지난달 11~20일 전국 3341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 진단조사'에 따르면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이 5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건설의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 56.1%로 2위, DL이앤씨의 '아크로'가 37.7%로 3위를 기록해 상위 3개 브랜드에 위치했다. 수도권에서도 푸르지오 써밋(62.1%), 두산위브 더 제니스(55.3%), 아크로(43.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두산위브 더 제니스(57.2%)가 1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푸르지오 써밋(53.6%), 아크로(28.8%) 순이었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로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수도권 일부지역에 한정돼 적용됐던 것과 달리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각 지역별 주요 거점 도시를 빠르게 선점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순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입지'를 선택한 응답자가 1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라이버시 보장 설계(14.8%) △고급 커뮤니티 시설(14.4%) △친환경 · 에너지 시스템(11.6%) △스마트홈 및 IT 인프라(11.0%)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입지적 우수성과 차별화된 특화 설계, 고품질의 주거서비스를 갖춘 단지가 수요층에게 최상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