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윤상현 부회장 주총 소집 청구 받아들여윤상현·이승화 사내이사 선임안 안건 상정지배구조 개편·경영권 향방 시험대 될 전망
  • ▲ (왼쪽부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 (왼쪽부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콜마가(家) 분쟁의 핵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한다. 법원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주총 소집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열리는 자리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대전지방법원 결정에 따라 청구주주의 요청으로 소집되는 임시 주총으로 이사회 결의는 수반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지표가 악화한 점을 이유로 경영 실패로 판단하고 그룹 최대주주인 본인이 경영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