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시장·북미 투자자 가교 역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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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지난 14일 ‘KRX 뉴욕사무소 개소식’ 개최 및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탄소 크레딧 거래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출국했다고 15일 밝혔다.정 이사장은 북미 투자자와의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접근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뉴욕(맨하튼)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15일 ‘KRX 뉴욕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KRX 뉴욕사무소는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기관투자자, 증권사,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개소식에는 케네스 벤슨 미국 증권업협회(SIFMA) CEO(최고경영자), 헨리 페르난데스 MSCI Chairman·CEO, 피오나 바셋 FTSE Russell CEO 등 글로벌 금융기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올해 5월 런던사무소 개소에 이어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4대 권역에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 확보를 완성했다.또한 정 이사장은 16일 KRX 탄소 크레딧 시장 개설 관련 업무 협력 추진을 위해 미국 소재 글로벌 탄소크레딧거래소 운영사인 Xpansiv와 MOU를 체결한다.이후 오는 17~18일에는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허브인 시카고에서 린 피즈패트릭 CME(시카고상품거래소) 사장·크레이그 도노휴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CEO를 각각 만나 최근 미국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등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파생상품시장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정은보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명실상부한 세계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하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시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