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산단내 500㎿급 LNG 발전소 부대시설 조성2028년 9월 준공…공주·구미서 플랜트공사 수주
  • ▲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 조감도. ⓒ금호건설
    ▲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 조감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를 단독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남 함안군 군북일반산업단지내 500㎿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장 제작탱크 및 배관 설치와 전기공사, 오·폐수 처리건물 및 종합사무실 신축 등 전 과정을 금호건설이 단독시공한다.

    총 공사금액은 111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로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함안복합발전소는 보령 석탄화력 6호기(가동연한 30년) 폐쇄에 따른 대체 발전소다. 군북일반산업단지내 16만1937㎡ 부지에 총 사업비 9185억원이 투입돼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전력 공급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은 국내 플랜트시장에서 기술력과 실적을 쌓아왔다.

    2242억원 규모 충남 '공주 천연가스발전소(2027년 4월 준공 예정)'와 2245억원대 경북 '구미 천연가스발전소(오는 12월 준공 예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공주 천연가스 공급시설'도 수주했다.

    금호건설 측은 "이번 수주는 플랜트 부문 전문성과 공사수행 경험이 반영된 결과"라며 "축적된 노하우와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로 발전소 운영에 최적화된 부대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주될 LNG발전소 및 전력공급 설비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건설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