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서 아시아 시장 겨냥할 탄소섬유 특화제품 선보여
  • ▲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CCE 2025’에 참가한 HS효성첨단소재 부스 ⓒHS효성
    ▲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CCE 2025’에 참가한 HS효성첨단소재 부스 ⓒHS효성
    국내 최초 탄소섬유 독자기술을 보유한 HS효성첨단소재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CCE(China Composites Expo) 2025’에 참가해 차세대 탄소섬유 신제품과 산업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항공우주·자동차·스포츠·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소재 기업 700여 곳이 참여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전시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회사가 공개한 주요 품목은 ▲수소 및 고압용기용 고강도 섬유 ▲하키스틱·피클볼 라켓·헬멧 등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 부품(휠·브레이크 디스크·본넷) ▲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구현한 드론용 소재 ▲전선심재·교량로프 등 산업·건축용 복합재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3K 직물은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크게 개선해 고사양 산업 제품은 물론 항공우주 분야까지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해 항공·우주 분야 활용이 가능한 초고강도 ‘H3065(T-1000급)’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