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행되는 중국 산업 표준 완벽 준수냉각수 분해, 수소 발생 줄여 리스크 최소화상하이서 생산…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 ▲ 새롭게 출시한 바스프의 글리산틴® 일렉트리파이드® 저전도 냉각수. ⓒ바스프
    ▲ 새롭게 출시한 바스프의 글리산틴® 일렉트리파이드® 저전도 냉각수. ⓒ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리산틴 일렉트리파이드’ 저전도 냉각수(LECCs)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최신 산업 표준 ‘GB 29743.2-2025’를 충족하며, 배터리 고장 위험을 줄여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수명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바스프의 저전도 냉각수는 고전압 부품에 노출됐을 때 낮고 안정적인 전류를 유지해 냉각수 분해와 수소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과열, 화재 및 폭발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해당 제품은 탁월한 부식 방지 성능과 다양한 소재와의 호환성을 제공하며, SGS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RATTC 등 외부 시험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바스프는 신에너지차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하이 푸동 공장에서 저전도 냉각수 생산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과 현지 운영 능력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중국을 비롯한 지역 및 현지 시장 중심 전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랑(Matthias Lang) 바스프 아태지역 연료 및 윤활유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중국은 저전도 냉각수의 첫 출시 지역으로서 주요 고객 수요가 집중된 시장”이라며 “향후 중국 외 지역에서도 수요가 확대될 경우 바스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을 원활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