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APA 생산능력 두 배, PEA 25% 확대안정적이고 안전한 생산 역량 확보100% 재생 전력 전환 … 탄소감축 효과
  • ▲ 바스프 고객사들이 기념식에 참석하고 증설된 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스프
    ▲ 바스프 고객사들이 기념식에 참석하고 증설된 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난징 공장에서 3-디메틸아미노프로필아민(DMAPA)과 폴리에테르아민(PEA)의 성공적인 증설과 생산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설 공장은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DMAPA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두 배로 늘었고, PEA 생산능력도 약 25% 증가했다.

    마이클 베커 바스프 아태지역 중간체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지난 10년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이 바스프 성장의 핵심이었다”며 “이번 증설은 안정적 공급과 고품질 제품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아태지역 전반에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DMAPA는 계면활성제인 베타인의 주요 원료로 액상 비누, 샴푸, 주방세제 등에 사용된다. 또한 수처리제, 농업용 보호제, 윤활유 첨가제, 폴리우레탄 폼, 에폭시 수지 경화제 생산에도 활용된다. 이번 증설을 통해 바스프는 DMAPA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20% 이상 확대해 연간 약 8만5000톤으로 늘렸으며, 세계 주요 DMAPA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PEA는 에폭시 경화제의 중간체로, 플라스틱, 폴리우레아 코팅, 접착제, 반응 사출성형, 풍력 블레이드 복합재 등 다양한 제품의 생산에 사용된다. 바스프는 해당 제품을 Baxxodur®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바스프는 2023년부터 난징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아민 제품군을 100% 재생 가능 전력으로 전환했다. 이는 DMAPA와 PEA를 비롯해 삼차-부틸아민(tBA), n-옥틸아민(NOA), 1,2-프로필렌디아민(1,2-PDA) 등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바스프는 2020년 기준 대비 연간 약 9800톤의 CO₂ 배출을 줄였고, 난징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아민 제품군의 평균 제품 탄소발자국(PCF)을 약 4% 감소시켰다. 특히 고객은 별도의 조치 없이도 이런 변화를 통해 스코프3 배출 저감 효과를 얻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