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트랜드' 프로젝트…시공사 조기참여 협약지상 10층·4개동·219가구…현지 진출 발판 마련
  • ▲ 김태희 현대건설 건축사업부장(왼쪽부터)과 장 야쉰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 CMP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김태희 현대건설 건축사업부장(왼쪽부터)과 장 야쉰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 CMP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하이엔드 주거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8일 현대건설은 뉴질랜드 투자운영사 HND TS,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 컨스트럭션(CMP)과 '더 스트랜드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참여 협약(ECI)'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북동부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지하 3층~지상 최고 10층·4개동·219가구 복합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인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건설하게 된다.

    ECI는 시공사가 설계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설계안을 도출하고 최적의 공기 및 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계약방식이다. 기술경쟁에 초점을 두고 있어 시공사 역량이 성공적 사업수행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에 특화된 혁신설계와 시공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주택부문 톱티어 건설사인 CMP, 설계사 ASC 아키텍츠와 협력한다.

    아울러 커뮤니티시설과 태양광패널, 전기차충전소 등 현지주택에 접목 가능한 'K-하우징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장 야쉰 HND 홀딩스 창업주와 로널드 맥레이 CMP 대표는 디에이치 갤러리와 디에이치 아델스타 모델하우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에서 현대건설 주택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올초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카잉가 오라)와 손잡고 시장 진입로를 마련한데 이어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현지 이해도를 제고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