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전 전매가능 '오퍼스 한강 스위첸' …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최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며 실수요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3.3㎡당 분양가는 22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598만원대비 약 38% 오른 수치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억1000만원가량 상승한 셈이다.

분양가 인상 배경엔 공사비 증가가 있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31.03으로 5년전대비 31% 올랐다. 건설 원자재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파트 공급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체감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나 금융지원책을 제공하는 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KCC건설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일원에서 '오퍼스 한강 스위첸' 잔여가구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선착순계약은 지역제한이 없고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9개동·전용 84~99㎡ 총 1029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부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로서 1차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500만~600만원대 발코니 확장비 등이 적용된다. 전매제한은 3년이지만 입주시점보다 해제시점이 앞서 입주전 매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IC와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망이 인접했다. 또한 5호선 연장선과 인천 2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시설은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됐으며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고촌읍은 대학 입시 농어촌 특별전형 적용지역인 것도 특징이다.

생활인프라 경우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위치했다.

약 15만㎡ 규모 걸포중앙공원과 체육·근린공원, 세계문화유산 김포장릉 등도 근거리에 위치했다.

내부설계를 보면 전 가구가 판상형·이면개방형 구조를 갖췄다. 알파룸과 대면형 주방, 조망형 다이닝 등 특화설계도 적용됐다. 오퍼스 센트럴파크, 팔레트가든 등 테마형 조경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외관은 굿디자인 어워드(GD) 수상작인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됐다.

단지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