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원 오른 1388.4원 개장 후 상승폭 확대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3.1만건, 시장 예상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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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다시 139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데 따른 영향이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388.4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1390원 중반대에서 등락 중이다.미국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주(9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26만4000건) 대비 3만3000건 감소한 수치로,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시장 예상치(24만건)도 밑돌았다.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고용 부진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결정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329으로 집계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7일 장중 96.212까지 하락했다가 전날 97.600까지 반등한 이후 97선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