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HAI STARTUP TOWN' 추진청년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대학 인적·물적 자원 지역사회와 공유기존 우수사례 프로그램에 투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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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동국대는 내년부터 4년간 청년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교내 창업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동국대는 지난 2017년 서울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종합형 사업과 창업형 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3년 스케일업 D코리아, 지난해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2년 연속 서울캠퍼스타운사업 '우수사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윤재웅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동국대가 가진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청년 창업 생태계와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는 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동국대의 내년 캠퍼스타운 사업은 'HAI(Human-centered AI, 인간중심 AI) 스타트업 타운(STARTUP TOWN)'으로 진행한다. ▲AI-X ▲바이오메디 ▲케어테크 ▲디지털 문화콘텐츠 등 4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며, 교내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전병훈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교내 창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새로운 창업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기존 우수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투자 지원을 확대해 ▲인공지능 전환(AX)-Meta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투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 육성은 물론, AI 기반 기업·전문 인력 양성,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연계 프로그램 추진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강규영 서울RISE사업단장(연구부총장·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이 RISE 사업의 다른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창출하고, 서울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와 기업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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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