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닷컴, 18일부터 롯데카드 '키인거래' 차단해킹 피해 확산 방지 차원… 간편 결제는 가능중단 종료 시점 불투명… LG전자도 피해 방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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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닷컴 내 롯데카드 결제 서비스를 차단했다. 최근 해킹 피해가 발생한 롯데카드 이용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당분간 롯데카드에 한해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키인(Key-in)' 결제를 차단하고 간편 결제에 한해 운영하겠단 방침이다.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은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롯데카드 키인결제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운영 중단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앱카드 결제, 삼성페이 및 간편결제는 가능하다.앞서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해킹으로 약 200GB의 데이터가 유출됐고, 28만명의 카드번호와 비밀번호가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성이 높은 상태다.이에 삼성전자는 카드번호와 보안코드(CVC)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키인결제를 중단했고, 본인 인증 절차가 별도로 있는 간편결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한편, LG전자 또한 롯데카드 해킹으로 인한 비해 방지 차원에서 고객 요청시 구독 서비스 고객의 카드 변경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앞서 롯데카드와 제휴를 통해 LG전자 온라인몰 캐시백 및 할인이 가능한 카드 결제를 홍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