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에 '기후부' 약칭 제출 … 기후 정책에 힘 실을 듯
  •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뉴시스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뉴시스
    정부 조직 개편으로 곧 출범할 예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약칭이 '기후부'로 잠정 결론 났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기후에너지환경부' 약칭으로 '기후부'를 제출했다. 영어 명칭으로는 'Ministry of Climate, Energy, Environment'(MCEE)를 냈다.

    정부 조직 약칭과 영어 명칭은 행안부가 '정부조직 약칭과 영어 명칭에 관한 규칙'으로 관리한다.

    앞서 정부 조직 약칭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3음절로 짓는 것이 원칙인 만큼 기후에너지환경부 약칭은 기후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기후에너지환경부 약칭이 기후부로 사용되면 다른 환경 정책과 에너지 정책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인상을 준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