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개발·관광지 해설에 발달장애인 참여시·청각적 언어장벽 극복…전시회 통해 공개
  • ▲ '대구 쉬운말 여행'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동산원
    ▲ '대구 쉬운말 여행'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사회적기업 더컴퍼니씨협동조합·한국파릇하우스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후원하는 '읽기 쉬운 대구, 모두를 위한 관광(대구 쉬운말 여행)' 사업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사업은 대구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장애인·아동·다문화가정 등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쉬운말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 뒤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운영한 국내 최초 모델이다.

    콘텐츠 개발과 관광지 해설에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통해 장애인 눈높이에서 여행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각적 언어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대구 근대골목 여행지도와 쉬운말 음성자료 등은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호 부동산원 ESG전략실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아동 등이 주도적으로 여행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