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 론칭 기자 간담회웰니스 프로그램, 키즈라운지 등 개보수10월부터 분양 … 내년 매출 볼륨 200% 이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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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일 안토 신임대표가 안토 인수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다.ⓒ최신혜 기자
"김동선 부사장께서는 항상 한화의 미래 전략에 대해 고민해오셨습니다. 리조트 부문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하이엔드,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 향상에 대해 필요성을 느껴왔고, 안토를 인수하게 됐습니다."조성일 안토 신임대표는 23일 강북구 우이동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안토 인수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3일 삼정기업 등이 보유한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이번 인수와 함께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소유한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권을 쥐었다.한화는 안토 인수에 유상증자 295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투자했다. 기존 부채가 3900억원에 달하나, 실제 시장가치는 6000억원 이상이라는 것이 한화 설명이다.조 대표는 "시장 가치 대비 저비용으로 안토를 인수했다"며 "회원권 분양 수익을 통한 부채 축소, 금융기관 협력을 통한 차입금 이자율 인하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기존 파라스파라 서울과 안토는 시설 측면에서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운영된다. 다만 세일즈 전략, 분양 활성화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조 대표는 "한화는 시장 니즈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해 서울과 수도권 럭셔리 수요를 전략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며 "한화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면 안토는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핵심 운영전략은 ▲운영 안정화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분양 활성화 등이다.한화의 13개 호텔·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PMS 개발을 통해 예약부터 결제, 체크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한다. 또 한화의 기업 신뢰도를 통해 분양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토 관련 임원들이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다. ⓒ최신혜 기자
퍼블릭 세일즈 전략도 별도로 구축했다.객실의 경우 ▲한화 회원과 멤버십 대상 안토 리조트 객실 프로모션 전개 ▲계열사 워크샵, 마이스 수요 유치 등으로 합병 시너지를 도모한다.또 자사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OTA 의존도를 낮추고, 공식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수료 절감을 통해 매출 신장을 꾀하는 것.중국, 대만,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 계약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에도 나선다.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겠다는 의지다.조 대표는 "세일즈 전략을 통해 객실 점유율을 10% 이상 신장하고 전체 매출을 200% 가량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식음 사업에 힘을 주는 한화인 만큼, F&B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아워홈 등 계열사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망을 확보해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가족단위 고객, 중장년층 수요에 맞춰 메뉴와 콘셉트를 변화할 예정이다.더플라자, 한화 네트워크 등을 통해 행사 물량을 확보하고, 웨딩 상품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MICE 매출을 기존보다 160% 가량 늘리는 것이 목표다.조 대표는 "현재 62% 가량인 비회원 객실점유율을 내년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20%에 불과한 회원권 분양률은 내년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