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대금 지급 횟수 확대·상생 펀드 운영 등"협력사와 신뢰·상생 … 경쟁력 강화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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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전경ⓒ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협력사에 약 2655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며 향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다짐이다.SK하이닉스는 중소 및 중견 협력사 506곳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조기 지급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들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생협력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 회사는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400억원, 무이자로 협력사간 납품 대금을 지원하는 펀드 약 200억원 등 3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소속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와 상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