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 주재 위기관리협의회 소집대체 인증·DR·보안 강화로 고객 불편 최소화
-
- ▲ ⓒ뉴데일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정부기관 서비스가 중단된 데 따라 그룹 차원의 위기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고객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사고 직후인 27일 그룹 리스크부문장(CRO) 주재로 지주 위기관리협의회를 소집해 은행·카드·증권·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또한 주민등록증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및 신분증 진위확인 등 정부 연계 업무 중단 내용을 26일 저녁부터 각 계열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공지했으며,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대체 인증수단과 이용 가능 서비스도 안내하고 있다.특히 29일 영업점 업무 개시와 함께, 영업점·콜센터에서 화재로 처리하지 못한 고객 업무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사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전산 장애 확산을 막기 위해 시스템 분리·대체 운영이 가능하도록 전 계열사 핵심 시스템을 점검·모니터링하고, 혼란 상황을 악용한 외부 침해 시도 차단을 위한 정보보안 비상체계도 강화했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그룹 재해복구센터(DR) 즉시 가동 절차와 데이터센터 안전 대책을 재점검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 고객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