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에이전트 환경 구축, 다양한 산업군 접목자체 LLM ‘에이닷 엑스’ 적용해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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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를 올 연말까지 SK그룹 25개 멤버사로 확산한다고 29일 밝혔다.에이닷 비즈는 정보 검색과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같은 일상 업무와 함께 채용 등 전문 영역의 업무를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채팅창에 필요한 업무 내용을 자연어로 물어보면 답변과 함께 관련 업무까지 대신 실행해준다. 가령 ‘오늘 참석할 미팅 일정을 알려달라’고 입력하면 내용을 확인하고, 회의실 예약과 참석자 공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SK텔레콤은 IT 지식이 없는 구성원도 손쉽게 보안 환경에서 사내 데이터와 연동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와 이를 공유하는 ‘에이전트 스토어’ 기능을 추가해 ‘1인 1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했다.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 개월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에이닷 비즈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테스트 기간 구성원들의 활용이 컸던 ‘에이전트 빌더’는 사용자 중심 편의성을 높이고 피드백 수집과 지식관리 체계를 강화했다.지난 6월 말 론칭한 에이닷 비즈는 올 하반기 내 SK 그룹 전반에 확대 도입된다. 이번 달 SK디스커버리를 포함한 7개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총 25개 그룹 멤버사 내 8만여명이 에이닷 비즈를 사용하게 된다.또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SK하이닉스·SK온·SK실트론 등에는 자체 거대언어모델 ‘에이닷엑스(A.X)’와 산업 특화 AI 기술을 적용해 품질과 동시에 보안성을 담보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에이닷 비즈 확산 도입으로 여러 산업을 담당하는 SK그룹 멤버사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범준 SK텔레콤 AI Work 사업본부장은 “에이닷 비즈는 AI에 대한 특별한 기술적 지식이 없는 구성원들도 업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한 AI 업무 툴”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적용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