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최고 29층, 10개동 규모전용 101㎡A·154㎡A 일반분양 44%
  • ▲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투시도ⓒ서한
    ▲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투시도ⓒ서한
    부동산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소형·중소형 위주 공급기조가 이어지면서 물량자체가 부족한 데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가격방어력이 뛰어난 '똘똘한 한채'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중대형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2024년) 전국에 공급된 물량 120만5002가구중 전용 85㎡초과 중대형아파트 공급비중은 9.88%인 11만9166가구에 불과했다. 

    이처럼 중대형아파트 공급량이 전체 공급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3.3㎡당 평균매매가는 같은기간 중소형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 85㎡초과 아파트는 2020년 1월 1638만원에서 지난해 12월 2328만원으로 42.01% 상승했다. 이는 같은기간 전용 60~85㎡이하 아파트 평균매매가 상승률 27.49%, 전체 평균매매가 상승률 31.2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신축 중대형아파트 경우 높은 경쟁률도 보였다. 일례로 지난 7월 서울시 성동구에서 분양에 나선 '오티에르포레' 전용 104㎡는 1가구 모집에 849명이 청약에 나서며 1순위에서만 849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경기 동탄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전용 142㎡도 3가구 모집에 853명이 청약해 284.33대 1로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충남 아산시에서 중대형 평형을 갖춘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모종샛들지구 A1블록에 공급되는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다. 이단지는 지하 2층~ 최고 29층, 10개동, 1079가구로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969가구가 일반분양한다. 특히 전용 101㎡A·154㎡A가 각각 432가구, 3가구 공급돼 일반분양 물량중 44%이상을 차지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모종샛들지구는 총사업비 15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로 대지조성 공사는 서한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