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전 조기집행 누적 8000억원 넘겨
  • ▲ 동부건설 사옥 전경ⓒ동부건설
    ▲ 동부건설 사옥 전경ⓒ동부건설
    동부건설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약 25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18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기지급은 명절기간 집중되는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재무안정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추석은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설명절에도 약 800억원을 조기지급한 데 이어 이번 추석까지 합산해 2025년 한 해에만 총 2600억원 규모 거래대금을 명절 전에 앞당겨 지급했다. 이를 포함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조기 지급액은 약 8000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명절마다 이어온 조기지급은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다양한 상생경영 정책을 확대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