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오픈AI와 손잡아 … 고성능 반도체 공급키로삼성전자 장중 8만9900원 기록 … 9만원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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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3500대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불기둥을 내뿜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8분 기준 전장 보다 4.42%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8만9900원까지 오르며 '9만전자'(삼성전자 주가 9만원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9.58% 급등한 39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쌍끌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엔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핵심 협력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각각 삼성 서초사옥과 SK 서린빌딩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상호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