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225, 사상 첫 4만7천선 돌파아베노믹스 지지 총리 취임 임박 영향다카이치, 재정확장과 통화완화 정책 지지
  • ▲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총리 취임이 유력하면서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총리 취임이 유력하면서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여자 아베’로 불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前)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최근 자민당 총재 선거 승리로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졌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는 총리 취임이 임박하면서 일본 증시가 급등하고 엔화 가치는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54.48p(4.05%) 상승한 4만7623.98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지수가 4만7000선을 넘긴건 이날이 처음이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49.7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60% 상승했다. 일본 증시의 활황과 엔화 가치 하락은 다카이치 종재가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총재를 재정확장과 통화완화 정책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리플레이션파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다카이치 총재는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중앙은행(BOJ)이 긴밀히 협력해 임금과 기업이익 상승에 기반한 수요 견인형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선거 기간에서도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면서 적자 국채 발행 증가도 용인하는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