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진학 투다리 창업주. /연합뉴스
    ▲ 김진학 투다리 창업주. /연합뉴스

    꼬치구이 전문점 '투다리'의 김진학 창업주가 지난 6일 오후 8시41분께 인천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전남 진도 태생인 김 창업주는 목포공고를 졸업한 뒤 포항제철에서 일하다 35세 때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상공부에서 근무했다. 

    6개월 만에 인천도시가스로 직장을 옮긴 김 창업주는 일본 출장길에 들른 야키토리(꼬치구이) 집에 영감을 얻어 1987년 7월 인천 제물포역 부근에 '투다리'를 개업했다.

    투다리는 점포수가 2010년대 초반 국내외 2400여개까지 늘었지만 같은 상호의 가게 간격을 300m 두게 한 지역상권법이 시행된 뒤 1500여개까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