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플랜트 이전, 단기 과제로 머리 맞대야""내년, CPTPP 수산업 영향평가 계획하고 있어"
  •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조선·플랜트 기능을 해수부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지에 변함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조선·플랜트 이관은) 장기적 과제가 아니고 단기적 과제로 함께 머리를 맞대 나갔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전 장관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나면 동남권투자공사, 해사법원, 해수부에 북극항로 추진본부 설치 등 해야 될 일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해수부 기능과 역할 조직 위상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검토에 따른 수산업 피해를 우려하는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전 장관은 "지난 9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검토가 논의됐다"며 "정부 입장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해수부는 내년에 수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영향평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장관은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 품종 등은 파악했다"며 "수산업 중요성을 간과한 것은 아니며 향후 검토과정에서 어업업인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