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체납, 국세청 영원한 숙제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
  • ▲ 임광현 국세청장. ⓒ국세청
    ▲ 임광현 국세청장.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이 16일 내년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국세 체납관리단에 대해 "국세청 개청 이래 한 번도 한 적 없는 담대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체납 전수조사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거둘 수 있는 체납을 분류하고 생계곤란형 체납자는 재기를 도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세 체납은 국세청의 영원한 숙제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체납 정리의 왕도는 현장을 발로 뛰는 것"이라고 했다. 

    또 임 청장은 "90조원 정도 체납이 정리 보류됐고 국세청에서는 인력 부족 등으로 능동적, 적극적 체납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는 기간제 근로자를 써서 체납을 전수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방세하고 국세는 규모가 다르고 고액 체납도 많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