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810억원 규모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 공사운하·철도·플랜트 등 대형 인프라 추가수주 기대
  • ▲ 정원주 회장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를 예방하고 있다ⓒ대우건설
    ▲ 정원주 회장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를 예방하고 있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개최된 '미네랄 비료 플랜트'의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7억8400만 달러(약 1조810억원) 규모로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투르크메니스탄 농업 생산성과 식량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 회장은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가스화학 산업과 농업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기공식에 앞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참여를 추진 중인 다수의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대규모 인프라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대우건설의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시공경험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고도화와 양국 간 협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우수한 시공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