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에너지 등 기자재 공급사와 업무협약이틀간 파트너십 프로그램…경영진 초청·면담
  •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전략 협력사 7개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전략 협력사 7개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기자재 공급사 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플랜트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 안전 및 보안 설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이다.

    이들 기업은 사우디내에서 사업수행 실적이 우수하고 영향력이 큰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인프라사업인 '비전 2030', 국영기업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의 설계·조달·시공(EPC) 부문 파트너사를 맡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부문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시장특수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협력사를 선정해왔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열고 7개 협력사 경영진을 초청해 경영진 면담과 만찬, 주요시설 견학 등 일정을 마련했다.

    현대건설 측은 "향후에도 현지 특성에 맞는 뛰어난 실적과 역량을 보유한 유력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