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ES 2025 참석 … 삼성 부스 둘러봐"인도 법인 덕 모회사 주가 올라 … 시장 기대치 이상""中 기업에 대응 … 美 관세 영향 최소화 할 것"
  • ▲ 조주완 LG전자 사장(가운데)과 용석우 삼성전자 VD 사업부장(사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2025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윤아름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가운데)과 용석우 삼성전자 VD 사업부장(사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2025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윤아름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인도 법인 IPO(기업 공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사장은 인도 IPO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이 자금을 미래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 'KES 2025(한국전자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인도 법인이 상장 이후 50% 주가가 오르고, 어제 또 오르며 이상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인도 법인이) 모 기업보다 가치가 높아지는 등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주가 상승 추이 또한 인도 법인 덕분"이라며 "인도에 대한 평가가 시장 기대치보다 나아지는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용석우 삼성전자 VD 사업부장(사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2025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윤아름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용석우 삼성전자 VD 사업부장(사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2025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윤아름 기자
    최근 지연되고 있는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사장은 "(관세 리스크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의 공세에 대해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이 가진 경쟁력에 대해 파악하고 하나하나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소회에 대해선 "임직원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며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조 사장은 개회식을 마친 뒤 용석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등 부스를 둘러봤다. 삼성과 LG가 최대 부스를 꾸린 가운데 조 사장과 용 사장은 마이크로 RGB TV, '슈필라움' 등 각 사 경쟁력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