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복식과 학교 정체성 담아 디자인"의상디자인학과 졸업생 김남희 돌실나이 대표가 총괄지난 17일 개교 79주년 기념식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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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학위복.ⓒ국민대
국민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새 학위복을 디자인했다고 21일 밝혔다.새 학위복은 지난 17일 교내 본부관에서 열린 개교 79주년 기념식·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공개됐다.새 학위복은 '우리 옷의 현대적 계승'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조선시대 왕의 제복인 '면복(冕服)'에서 착안했다. 곤룡포의 소매 구조를 바탕으로, 국민대 고유 색상인 푸른 색(KMU BLUE)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교표의 오방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상징적 통일감을 더했다. 학사모는 왕의 면류관과 르네상스 시대 학자의 '베레타(Berretta)'에서 영감받아 완성했다. 동·서양 학문의 조화를 상징한다.디자인을 총괄기획한 ㈜돌실나이 김남희(의상디자인학과 졸) 대표는 "새 학위복은 단순한 예복이 아니라 개인의 학문적 여정과 성취를 시각화한 상징물로, 우리 복식의 전통미와 국민대의 현대적 정체성을 함께 담고자 했다"며 "모교를 향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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