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건축과 '로봇 친화 건축 설계' 협약 체결AI 주차로봇 '파키', 건물 디자인 단계 적용로봇과 건축물 융합 … '로보아키텍처' 실현
  • ▲ HL로보틱스 김윤기 대표(오른쪽)와 해안건축 윤세한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로보틱스
    ▲ HL로보틱스 김윤기 대표(오른쪽)와 해안건축 윤세한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로보틱스
    HL로보틱스가 해안건축과 손잡고 로봇을 활용, 주차 공간을 한층 고도화한다.

    HL홀딩스는 완전 자회사 HL로보틱스가 종합 건축사사무소 해안건축과 ‘지능형 주차시스템 및 효율적인 주차공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지컬 AI(인공지능)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건물 디자인 단계부터 적용, 공간 효율성과 운영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보아키텍처(Robo-Architecture)’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건축 구조 설계 자체를 변경한다는 의미다.

    HL로보틱스는 로봇 기술과 주차 운용 솔루션 개발을, 해안건축은 제약 조건 분석 등 한계 시나리오가 포함된 최적 건축 설계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다.

    HL로보틱스는 기대효과에 대해 “주차 면적 최대 30% 확대, 층고 최소화는 물론 한층 전부를 제거할 수도 있다”며 “어떤 운영 시스템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지하 5층을 3층으로 줄일 수도 있다. 신축, 리모델링 등 대상 또한 넓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