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서 설립 인준초대 회장에 상명대 예술대학 이동수 교수 추대이 교수 "한국형 문화지표 체계 구체화할 것"
  • ▲ 제3회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상명대
    ▲ 제3회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아시아 예술경영의 연구·교육에 새 지평을 열어갈 국제예술경영연맹(International Alliance of Arts Management·IAAM) 예술경영아시아센터가 설립돼 공식 출범했다.

    상명대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시의회, IAAM, 여연문화재단과 함께 제3회 IAAM 연례 포럼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IAAM은 한국, 중국, 호주,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미국의 문화·예술 관련 학계 등 전문가들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예술경영 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설립한 협력체다. 글로벌 문화 영향력 지수 기준에 관한 협력과 학술 네트워크, 정책 연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연례 포럼에선 국제 예술경영 연구자 간 협력 강화를 통한 공공극장 거버넌스 구축, 창작 생태계 재편, 축제와 관객 개발 등과 관련해 우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문화 영향력·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국제 지표 체계 구축, 데이터 표준화, 국가 간 비교 연구, 학술과 정책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한다.
  • ▲ 서울시의회에 방문한 김종희 총장과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상명대
    ▲ 서울시의회에 방문한 김종희 총장과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상명대
    특히 IAAM의 공식 인준 절차를 거쳐 예술경영아시아센터를 상명대에 설립했다. 예술경영아시아센터는 아시아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시아 지역 예술경영 연구·교육에 대한 교류를 통합하고,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의 성과를 수치화해 데이터 기반의 정책 설계와 산업 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시아 예술경영 허브로서 한국형 문화지표 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예술경영아시아센터 초대 회장으로는 상명대 예술대학 문화예술전공 이동수 교수가 추대됐다. 이 교수는 "예술경영아시아센터는 한국이 예술경영에서 아시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연구와 공동제작, 학술 네트워크 구축을 아우르는 플랫폼 구실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문화영향력 지수를 기반으로 한국형 문화지표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희 총장은 "상명대는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와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학문과 산업,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연결되는 미래 예술경영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예술경영아시아센터가 아시아 예술경영 교류의 거점이 되고 학문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협력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문화 인프라와 지역 창작 생태계가 연결되고,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와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로 예술경영의 확장성과 공공성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예술경영아시아센터가 상명대에 설립돼 서울이 아시아 예술경영의 허브이자 국제 문화협력의 산실로 성장하는 데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의회는 김종희 총장에게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 ▲ 김종희 상명대 총장(가운데)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시의회로부터 표창을 받고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왼쪽), 김춘곤 서울시의회 의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상명대
    ▲ 김종희 상명대 총장(가운데)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시의회로부터 표창을 받고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왼쪽), 김춘곤 서울시의회 의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상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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